당일치기가 덥고 힘들것 같아서 수수료 물고 취소했다가 (사실 일정 까먹어서 편도 하나는 날림 ㅜㅋ요일 개념이 없었다)결국 2박 일정으로 찾게된 론다.
작은 마을일 뿐인데 왜 론다론다 하는지 알수 있었다. 역시 가장 아름다운 건 자연…



주변이 산과 절벽이라 그런지 아침저녁이 사뭇 쌀쌀하다. 지형 때문인지 가을이 가까워져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세비야도 이주전 보다는 시원해졌다고 한다.





충분하면서도 떠날땐 언제나 조금은 아쉬운 이틀을 지내고 버스시간에 맞추어 아침에
나왔다. 8시가 넘어 해가떠서 8시 전에 일어나니 마치 6시 기상느낌. 동이트는 협곡의 풍경은 해질녘과 또 사뭇 다르다.


버스에서 마시려고 슈퍼에서 커피를 사뒀지만 지나가는길에 카페에서 라떼를 시켰다.
가을날씨 아침일찍 테라스 아직 관광객들이
도착하지 않은 관광도시에서 커피마시기. 나중에 기억만 해도 재미있을것 같은 순간이다… 돌이켜 보면 모든 날들이 끔찍히 재미있었어, 문득문득 떠오르는 순간에 혼자 피식거리며 걸어다니곤 한다.




이제 카디스로-
처음 보는 안달루시아의 바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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