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에, 어쩌면 처음으로 천호에 놀러갔다. 동쪽으로 이사한 후 친구들이 대부분 동쪽에 살아 새로운 동부 먹거리를 개척중인 요즘. 바로바로 이한진 숙성회라는 흔치않은 숙성횟집이 있다고하여... 퇴근후 영차 방문. 천호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거나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고분다리 전통시장 입구앞 웬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정말 맛집은 맛집이고 될놈은 될 집인게 어떻게들 알고 이 애매스러운 위치에 젊은이들이 바글바글 웨이팅 까지 있다. 10개 테이블 정도 있는것 같았음. 조금 늦게 도착하니 친구들이 먼저 시켜놓아 반질반질 빛나고 있는 숙성회가 나를 맞아준다. (중 사이즈가 55000원 정도) 놀라웠던 것은 저 소복한 회 아래에 있는것이 무우 혹은 천사채가 아닌 광어뱃살 이라는것!! 보통 회를 시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