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떠나요 5

[헤나 후기] 제주도 길거리 헤나 @ 제주 바당보름마켓

친구들과 떠난 6월 초여름 제주여행 곽지 해수욕장에는 도로쪽까지 백사장이 꽤넓게 펼쳐져 있었고 파라솔을 치고 주얼리나 소품 등등을 파는 곳들이 있었는데 바당 보름마켓이라구 한다. 보름마다 하는건가...싶었는데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뜻이라구 ^.^ 그중 헤나 타투라는 간판을 보자마자 한 친구가 오 나 이거 할래라며 바로 직진ㅋㅋㅋㅋㅋㅋ ㅇㅅㅇ 평소에 타투를 하고 싶었는데 헤나를 보자마자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세명이 우르르 가니 아쟈씨가 친절하게 설명해쥼 화장품 재료로 인체에 무해하고 삼일정도 간다고 했던것같다 도안 북을 보고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고르면 가이드 종이?를 대고 저렇게 헤나 물감을 뭍여서 문지른후 떼어낸다. 친구 1은 팔뚝에, 2는 발목에, 나는 팔목안쪽에 각자 원하는 무늬를 했다 ㅋ..

밖순이/떠나요 2021.07.28

[4월의 제주]Oh 세화,에릭스 에스프레소,모메존 흑돼지,카페 세바

쓴날 2021.5.11 화 이직 직전의 친구와 급 제주여행 제주는 정말 감성 넘치는 곳 맛있는 곳이 많아 언제가도 새롭고 갈 데가 많다. 자연과 문명이 모두 있는거다... 언제 이렇게들 내려와서 가게를 냈는지들원~~~ 바람이 있다면 제주도 말고 다른 지방 곳곳에도 매력적인 숙소나 가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거 . 숙박 큐레이팅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예약가능한 숙소를 찾았다. 사진상으로는 더 넓고 좋은 숙소가 에어비앤비에 많아보였는데, 막상 와보니 왜 큐레이팅 되었는지 알수 있을 정도로 곳곳이 예쁜 곳이었다. 우선 마당을 지키고 있는 멍뭉이는 너무나 늠름하고 순둥순둥하고 이뻤다. 숙소를 고를 때 개나고영이가 있으면 그곳을 먼저 선택할 정도로 동물러버인 나는 잠시나마 마주친 멈머와 노는시간도..

밖순이/떠나요 2021.05.12

[제주 여행] 조천읍을 떠나며/무우수커피로스터스

2021.5.8 토 2박 3일 간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어버이날 최소한의 예의로 원래 일정을 하루 앞당겨 만 48시간 즈음을 보내고 돌아오니 일장춘몽이며 하룻밤 꿈같다. 느긋하게 다닌답시고도 뚜벅이에 등산에 요가로 다리가 뻐긋한데 뿌듯하다. 떠나는 오늘부터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것을 보며 날씨요정이었네 감사하다. 봄의 자연의 냄새로 코가 호강한 여행이었다. 조천 초등학교 주변으로 작은 카페들 밥집들이 있는 조용한 마을. 며칠간 대화를 정말 안했는데도 아무렇지 않음을 느낄때마다 스스로 약간 신기하다. 난 정말 말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 것이다. 언제부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거나 내 마음에서 원치 않는 상황에서 내 얘기를 하는것이 정말로 내키지 않는다. 심지어 내가..

밖순이/떠나요 2021.05.11

[제주 여행] 5월의 제주 원당봉 그리고 삼양 해수욕장

2021.5.7 금 아침에 짠 일과였지만 완벽했던 오늘 하루. 불가능할 줄 알았던 새벽 산책을 물한병 사오는 것을 목표로 성공하고(무려 6시!) 정식이 맛있다는 선이네 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제육볶음 갈치조림 못잊어.... 그리고 감성돋는 카페 무우수커피로스터스에서 커피한잔. 창문 틈으로 보이는 하르방과 강아지에 반해 시간가는줄 몰랐다. 공항에서 숙소오는 길에 본 원당 오름 찾아보니 버스로 쉽게 갈수 있어 출발했다. 렌트 없는 제주 여행도 나름 운치있고 즐거웁다. ㅋ 초반의 급경사를 오르니 금방 펼쳐지는 사방의 바다경치이 오월의 꽃향기 풀내음 가득한 속에서 하이킹을 하자니 순간순간이 뭐랄까 충만했다. 봄이라 그런지 유독 새들이 지저귀고 바람이 세차도 춥지는 않았다. 들었다 났다 하는 해가 빼꼼 나오면 연..

밖순이/떠나요 2021.05.10

[제주 여행] 오피스스테이, 딜레탕트, 조천읍, 올레길18코스

2021.5.6 목 제주도 혼자 왔다.드디어 한달 전쯤 친구랑 왔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을 너무 갈망해왔다. 어버이날 즈음이라 엄마를 데려가야 하나 고심했지만 엄마도 곧 친구들과 갈거라는 말을 듣고 고민 해결^^ 2019년 2주간 혼자떠났던 포르투갈여행. Before corona 시대 마지막 혼여가 그것일 줄이야. 그 해 내가 가장 잘한 일은 그 여행을 떠난 것이었다. 혼자 첫 여행은 2011년 제주도였지. 제주도 배경인 드라마에 꽂혀 인턴 기간중 무작정 올레길 걸으러 떠난 제주도에서 생각해보면 지금 만나도 당황스러울 것 같는 여러 어려움?을 마주치고. 대학기간 중 유럽여행을 떠나야만 한다는 스스로 어떤 의무를 수행하기위해 알바로 모은돈과 아빠에게 받은 돈을 합쳐 에어팩으로 2012년 혼자여행을 떠났다. ..

밖순이/떠나요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