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

[4월의 제주]Oh 세화,에릭스 에스프레소,모메존 흑돼지,카페 세바

쓴날 2021.5.11 화 이직 직전의 친구와 급 제주여행 제주는 정말 감성 넘치는 곳 맛있는 곳이 많아 언제가도 새롭고 갈 데가 많다. 자연과 문명이 모두 있는거다... 언제 이렇게들 내려와서 가게를 냈는지들원~~~ 바람이 있다면 제주도 말고 다른 지방 곳곳에도 매력적인 숙소나 가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거 . 숙박 큐레이팅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예약가능한 숙소를 찾았다. 사진상으로는 더 넓고 좋은 숙소가 에어비앤비에 많아보였는데, 막상 와보니 왜 큐레이팅 되었는지 알수 있을 정도로 곳곳이 예쁜 곳이었다. 우선 마당을 지키고 있는 멍뭉이는 너무나 늠름하고 순둥순둥하고 이뻤다. 숙소를 고를 때 개나고영이가 있으면 그곳을 먼저 선택할 정도로 동물러버인 나는 잠시나마 마주친 멈머와 노는시간도..

밖순이/떠나요 2021.05.12

[제주 여행] 조천읍을 떠나며/무우수커피로스터스

2021.5.8 토 2박 3일 간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어버이날 최소한의 예의로 원래 일정을 하루 앞당겨 만 48시간 즈음을 보내고 돌아오니 일장춘몽이며 하룻밤 꿈같다. 느긋하게 다닌답시고도 뚜벅이에 등산에 요가로 다리가 뻐긋한데 뿌듯하다. 떠나는 오늘부터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것을 보며 날씨요정이었네 감사하다. 봄의 자연의 냄새로 코가 호강한 여행이었다. 조천 초등학교 주변으로 작은 카페들 밥집들이 있는 조용한 마을. 며칠간 대화를 정말 안했는데도 아무렇지 않음을 느낄때마다 스스로 약간 신기하다. 난 정말 말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 것이다. 언제부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거나 내 마음에서 원치 않는 상황에서 내 얘기를 하는것이 정말로 내키지 않는다. 심지어 내가..

밖순이/떠나요 2021.05.11

[여행그림] 2021.5월 제주도 드로잉

2021.5.10 월 아 월요일이다. 정말 지겨운 하루였다. 딴짓을 하고 할일을 미루다 결국 칼퇴를 하지못하고 일하다 마지막으로 나왔다. 그것은 팀장이 같이 있었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해가 확실히 길어졌다. 나는 여름형 인간이고 태양에너지를 사랑한다. 같은 시간이어도 해가 길면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가 생긴다. 그래도 야근은 하지 않도록 하자고 다시한번 다짐한다. 보통 혼자 여행하면 그림을 그린다. 여행지에서의 사람들을 흥미롭게 관찰하는 걸 즐기는데 이번은 짧아서 많은 사람은 못봤지만 그래도 충분히 마음에 드는 인물들을 만났다. 말거는거 잘하고 싶은데 그정도 넉살은 없어 아슙게도 혼자 지켜볼뿐이다.^^a 올래국수 웨이팅하다가 근처 어린이 공원에서 노는 남매를 만났다. 초등학교 저학년 누나와 유치원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