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드로잉 3

[요가일기] 나만의 정화 방법 생각해보기 (TTC 숙제)

요가는 단순 육체적 운동이나 행위 뿐만이아니라 일생생활에서 부터 육체, 정신을 모두 정화하고 수련하는것을 말한다. 요가적인 수련을 위한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고, 내가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내가 정확히 알수록 몸과 마음이 순수해지는 목표에 좀더 자주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요가를 공부하며 받은 숙제로서 나만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첫번째는 당연히 요가 수련이다. 명상으로 시작하는 요가를 처음 접했던 시기의 고요함과 시원함을 잊지못한다. 운좋게 회사에서 아주 가까워 퇴근하자마자 간 요가원에서는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헐레벌떡 달려온 나에게 휴식과 순환과 위안을 주었다. 당시 회사에서 있었던 힘든일은 눈을 감으면 어김없이 눈물이 올라오는 것 같았지만, 아 나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

[여행그림] 2021.5월 제주도 드로잉

2021.5.10 월 아 월요일이다. 정말 지겨운 하루였다. 딴짓을 하고 할일을 미루다 결국 칼퇴를 하지못하고 일하다 마지막으로 나왔다. 그것은 팀장이 같이 있었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해가 확실히 길어졌다. 나는 여름형 인간이고 태양에너지를 사랑한다. 같은 시간이어도 해가 길면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가 생긴다. 그래도 야근은 하지 않도록 하자고 다시한번 다짐한다. 보통 혼자 여행하면 그림을 그린다. 여행지에서의 사람들을 흥미롭게 관찰하는 걸 즐기는데 이번은 짧아서 많은 사람은 못봤지만 그래도 충분히 마음에 드는 인물들을 만났다. 말거는거 잘하고 싶은데 그정도 넉살은 없어 아슙게도 혼자 지켜볼뿐이다.^^a 올래국수 웨이팅하다가 근처 어린이 공원에서 노는 남매를 만났다. 초등학교 저학년 누나와 유치원생 남자..

[제주 여행] 5월의 제주 원당봉 그리고 삼양 해수욕장

2021.5.7 금 아침에 짠 일과였지만 완벽했던 오늘 하루. 불가능할 줄 알았던 새벽 산책을 물한병 사오는 것을 목표로 성공하고(무려 6시!) 정식이 맛있다는 선이네 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제육볶음 갈치조림 못잊어.... 그리고 감성돋는 카페 무우수커피로스터스에서 커피한잔. 창문 틈으로 보이는 하르방과 강아지에 반해 시간가는줄 몰랐다. 공항에서 숙소오는 길에 본 원당 오름 찾아보니 버스로 쉽게 갈수 있어 출발했다. 렌트 없는 제주 여행도 나름 운치있고 즐거웁다. ㅋ 초반의 급경사를 오르니 금방 펼쳐지는 사방의 바다경치이 오월의 꽃향기 풀내음 가득한 속에서 하이킹을 하자니 순간순간이 뭐랄까 충만했다. 봄이라 그런지 유독 새들이 지저귀고 바람이 세차도 춥지는 않았다. 들었다 났다 하는 해가 빼꼼 나오면 연..

밖순이/떠나요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