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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독서 리스트

* :기억에 두고두고 남으며 생각에 영향을 준 책 No 제목 작가 한줄 리뷰 출판사 Ebook 읽은 날 완독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정 대리 권 사원 편 송희구 현실고증에 한번 웃고 제발저림에 두번 웃고 서삼독 ㅇ 12월 100%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김현영 나와 정말 다른 성격의 사람들의 여행을 간접 경험. 좀더 나눌 수 있는 삶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키효북스 ㅇ 12월 100% 밝은 밤 최은영 한국 여성들의 삶,........ 동해가고싶다. 문학동네 ㅇ 12월 100% 완전한 행복 정유정 한편의 영화를 본듯. 제주도 여행가서 이거만 읽었다. 멈출수 없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행나무 12월 100% 트렌드 코리아 2022 김난도 22년현재 기억나는게 없넹. ..

북리뷰 2022.06.21

[요가공부] 분리 주시, 호흡, 그라운딩, 파탄잘리 만트라 | 하타요가 TTC 1st Week

요가수련의 기본 원칙과 마음가짐에 대한 이해로 시작한 첫날 비슷한 스타일의 하타수련을 지속해오며 꽤 익숙해진 개념도 있었고 새로운 이해도 있었다. 무엇보다 어떤 내용의 수업이 진행될지 전혀 몰랐기에 너무나 새롭게, 오랜간만에 긴 시간 집중한 시간이었다. 잊기 전에 수업 내용 기록기록. 이렇게 열심히 필기한것도 10년만인것 같다. ㅇ 관찰과 분리주시 - 처음에 배우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는 개념 - 분리 주시 하지 않으면 요가도, 생활도 나 자신과 너무 고착화 되기 때문에 고통이 올 수 있다. - 늘 변화하는 나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다양한 마음의 상태를 알고 조정하자 - 요가도 나에게 맞게 하면 되는 것 ㅇ 민감성 - 관찰과 지도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 - 지도자로서 가르침 대상도 관찰해야하며, 수련생..

[요가공부] 요가 수트라 1장 12절-14절 (한국어, 영어 발음/뜻) - 요가 수련의 의미와 방법 | Yoga sutra 1.12-14

하타요가 TTC 3주차 지난주엔 수트라 1장 1~6절을 외웠는데 이번엔 12~14절을 배우고 외운다. 1~6절은 요가의 의미에 대한 내용으로 6절에서는 citta- 생각 작용- 의식 대한 다섯가지를 말하는데, 7~11절이 그 다섯가지의 뜻을 각각 이야기한다.(바른지식, 잘못된지식, 상상, 잠, 기억) 12절부터는 요가의 수련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번 하타요가 TTC 첫 레벨과정에서는 12-14절 까지 외우게 되었다. 1.12 अभ्यासवैराग्याअभ्यां तन्निरोधः abhyāsa-vairāgya-ābhyāṁ tan-nirodhaḥ 아피야사 바이라 끼야삐얌 딴 니로타하 Practice and dispassion stop the modifications of the mind..

[요가공부] 요가수트라 1장 1~6절 (한국어 발음/해석)

하타요가 TTC 2주차, 요가수트라 1장 1절부터 6절까지 음과 뜻을 공부하고 다음주까지 외우는 숙제를 받았다. 파탄잘리님은 요가와 창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간단하게 예수님의 말씀이 성경, 성서라면 파탄잘리의 요가 철학이 담긴 경전이 요가수트라이다. 이 요가수트라를 세계적인 요가 구루인 B.K.S 아헹가 님이 정리하셨고 한국어로는 그를 현천 스님이 번역한 책이 있다. 알면 알수록 심오한 요가의 세계 운동으로서 즐기던 때와 달리 이 넓은 철학이 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나는 그냥 햇병아리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공부하고 수련하다보면 깨달음에 가까워지는 날이 오기를… 10년 후의 나를 기대해본다. [요가수트라 1장 1~6절] 1.1 अथ योगानशु ासनम् atha yoga-anuśās..

[요가일기] 나만의 정화 방법 생각해보기 (TTC 숙제)

요가는 단순 육체적 운동이나 행위 뿐만이아니라 일생생활에서 부터 육체, 정신을 모두 정화하고 수련하는것을 말한다. 요가적인 수련을 위한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고, 내가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내가 정확히 알수록 몸과 마음이 순수해지는 목표에 좀더 자주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요가를 공부하며 받은 숙제로서 나만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첫번째는 당연히 요가 수련이다. 명상으로 시작하는 요가를 처음 접했던 시기의 고요함과 시원함을 잊지못한다. 운좋게 회사에서 아주 가까워 퇴근하자마자 간 요가원에서는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헐레벌떡 달려온 나에게 휴식과 순환과 위안을 주었다. 당시 회사에서 있었던 힘든일은 눈을 감으면 어김없이 눈물이 올라오는 것 같았지만, 아 나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

[요가공부] 파탄잘리 기도문 (한국어 발음, 뜻) | Invocation to Patanjali

첫 요가지도자 과정을 시작하며, 요가의 경전인 '요가수트라'의 첫 장에 나오는 파탄잘리 기도문을 외우고 있다. 마치 기독교의 주기도문이나 불교에서 외우는 경전 같이 인도같은 외국의 요가지도과정엔 필수적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다루는곳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요가는 단순 운동이기 전에 힌두교의 철학에서 파생된 것이라, 배우면 배울수록 힌두와의 연결성을 발견하는게 흥미롭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하다. 이 파탄잘리 기도문은 낭송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된다고 한다. 산스크리트어의 발음 구조나 소리가 인간과 잘 맞아서...? 라고 선생님이 알려주셨는데... 솔까 과학적으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요가인으로써 언젠가 산스크리트어 이름을 가지고 싶은 꿈을 갖고있음.....^.^ 종교인이 아닌 나에게는 ..

[천호 맛집] 1차 이한진 숙성회 / 2차 유미마트(유미벅스)

엄청 오랜만에, 어쩌면 처음으로 천호에 놀러갔다. 동쪽으로 이사한 후 친구들이 대부분 동쪽에 살아 새로운 동부 먹거리를 개척중인 요즘. 바로바로 이한진 숙성회라는 흔치않은 숙성횟집이 있다고하여... 퇴근후 영차 방문. 천호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거나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고분다리 전통시장 입구앞 웬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정말 맛집은 맛집이고 될놈은 될 집인게 어떻게들 알고 이 애매스러운 위치에 젊은이들이 바글바글 웨이팅 까지 있다. 10개 테이블 정도 있는것 같았음. 조금 늦게 도착하니 친구들이 먼저 시켜놓아 반질반질 빛나고 있는 숙성회가 나를 맞아준다. (중 사이즈가 55000원 정도) 놀라웠던 것은 저 소복한 회 아래에 있는것이 무우 혹은 천사채가 아닌 광어뱃살 이라는것!! 보통 회를 시키면..

밖순이/놀아요 2022.03.13

[요가원 리뷰] 아카샤 요가하우스 / 서울숲 뚝섬 요가원/ 하타요가

차분한 분위기에서 정통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아카샤 요가는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에 있다. 요가원은 몇년 된것 같은데 그동아 서울숲이 많이 발전되었겠지...? 최근 서울숲 부근은 홍대 못지 않게 바글바글 (이라고 생각했다가 연남동 가보고 넘사라고 생각함) 한데 그와중 한 골목에 위치한 하타요가원.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요렇게. 나무 간판 느낌 좋다. 일층에 고깃집이 있어서 갈때마다 너무나 유혹적......언제 먹어보나. 신발은 문앞에 벗어두고 들어가면. 내부 사진이 대충 찍은거밖에 없어 좀 그렇지만 아래 사진 보다 쫌더 넓다. 매트 6명씩 2줄로 한번에 최대 12~15명 가능할것 같은데 보통은 10명 정도 수업에 참여 하는 것 같다. 뒤쪽엔 개인 요가매트를 보관할 수 있는 나무 받침대가 있는데, 꽤 멋스..

[타투후기] 두번째 타투 해와 바다 (핸드포크와 머신 차이/타투힐드/자연타투/여자타투)

*핸드포크 후기* 사실 두번째로 갖게된 타투는 첫번째로 예약했던 타투이다. 첫번째 타투 후기는 요기에 2021.07.29 - [하루하루] - [타투후기] 첫타투 질러버리기(타투전 생각해볼 것/세일러문 타투/애니 타투/컬러 타투) 문득 타투가 갖고싶어졌고 평생 갖고갈 새로운 점(?)에 의미가 있기를 바랐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저것 떠올려보다가 생각난 것은 태양과 바다 몇번 방문했던 휴양지에 반해 여름을 좋아하게 된 나는 한여름의 뜨겁고 이글이글한 태양을 너무나 사랑한다. 언젠가부터 한여름의 푹푹찌는 해가 싫지 않고 나를 감싸주는 것 같은........ 휴양지의 기억이 살아나서인지 남들은 질색하는 여름의 뜨거운 공기를 마시면 배어나오는 땀 마저 기분이 좋은 여름에 태어난 아이...^_^ 매 여..

하루하루 2022.03.07

나혼자 속초 여행을 결심하게 된 전말

지난 2월의 시작엔 설 연휴가 있었다. 어떻게든 여행을 가고싶었다. 서울에서도 가끔 맛집을 찾아가고 친구들과 긴 바깥 시간을 보내면 여행못지않은 기분이 들 때도 있었는데, 뭔가가 부족했다. 짧은 시간 때문일지 부족한 낯설음 때문인지. 사람은 항상 지금 가지지 못한것을 원하고 이것을 욕망이라고 한다는데, 내게 현재 없는 것들이 뭘지 생각해보자면, 먼저 내게 있는것들을 생각해봐야 한다. 편히 잘수 있는집, 익숙한 인간관계, 더 새로울 것 없는 직장, 꽤 오래된 취미생활, 손가락 까딱 만으로 먹을 수 있는 수많은 맛집들. 이렇게 쓰니까 다 가진 것 같은데, 끊임없이 여행을 그리워하는 심리는 무엇때문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낯섦, 새로움. 아름다운 낯선 것을 빠르게 인식하면서 내 기억으..

하루하루 2022.03.06